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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ul 17. 2023

국내 AI 죽느냐 사느냐인데
왜 정부는 구글과?

과기정통부가 AI 기술 발전을 위한 구글과의 협력을 공식화 했다

| 202307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구글과 AI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공동연구 추진과 더불어 학술 교류회 및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 최적화 연구과제 지원 등 구글의 AI 사업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중략) 국내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한 관계자는 “이미 AI 산업으로는 구글이 명백하게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 정부가 구글과의 협력에 발 벗고 나선다면 국내 AI 개발 기업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연구개발을 마친 후 구글의 태도가 변할 수도 있다. 정부의 지원으로 이득만을 취하고 자사 AI 기술 공개의 범위나 전수 방식을 축소 혹은 변경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시시각각 기술 차가 벌어지는 AI 업계에 정부는 자국의 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일례로 구글은 지난해 교육용에 한해 무료 제공하겠다고 밝혔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갑작스럽게 유료로 전환,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국내 대학들은 타 서비스를 알아보거나, 데이터 이전에 나서는 등의 촌극을 빚었다.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082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 보폭을 넓히고, 정부가 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필요하다. 다만 국내 기업들이 생성형 AI 주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앞장서서 글로벌 빅테크의 침투력이 강해지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과기정통부의 AI 생태계 육성책이 스타트업 지원에만 초점을 맞춘 상황이라 국내 사업자의 위기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과기정통부 측은 올해 AI 정책을 발표하며 "국내 스타트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빅테크와 연계를 통해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수천억 원을 들여 키워낸 스타트업이 국내 생태계가 아닌 외국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상황은 과기정통부의 정책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 결국 죽 써서 남준 꼴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12228


구글이 이달부터 공개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에 이용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네이버는 국내 플랫폼의 데이터가 해외의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데 무단으로 쓰여선 안 된다며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중략) 네이버가 오는 8월 24일 공개할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는 유창한 한국어가 가장 큰 장점이다. 뉴스 50년치, 블로그 9년치에 달하는 데이터를 입력해 챗GPT 대비 6500배 더 많은 한국어를 학습했다. 하지만 구글의 AI가 네이버의 데이터를 학습할 시 언어장벽이 허물어질 수 있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4/2023071400046.html


배우조합은 인공지능(AI)과 컴퓨터가 생성한 얼굴 및 목소리가 배우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한다. 배우 조합은 제작사들이 오디션용 영상 등을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 보내게 해서 비용을 연기자에게 떠넘긴다며 이를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중략) 연맹은 인공지능 사용과 관련해 배우들의 디지털 이미지를 보호하고, 디지털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변조할 때에는 동의를 구한다는 “획기적인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조합의 협상가 덩컨 크랩트리-아일랜드는 “그들은 우리의 배경 연기자들을 스캔할 수 있어야만 하고, 단지 하루 치 급료만 주고, 회사는 그 이미지를 소유하고, 영원히 쓸 수 있어야만 한다고 제안했다”며 그런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00135.html


"AI가 만들어낸 '정보 쓰레기'에 인터넷 오염 시작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3050200009


한 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는 “웹툰 영상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이미 유명한 작품은 물론, 좋은 평가를 받던 숨은 작품들까지도 활발하게 발굴이 이뤄졌었다”라며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좋은 원작을 찾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웹툰은 물론 소설 분야 역시 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스토리’를 발굴이 숙제가 된 현재,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부터 영상화를 고려해 원작 소설을 선보이는 고즈넉이엔티를 비롯해 아예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둔 소설들이 탄생 중이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52736/?sc=Naver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CNBC 인터뷰에서 ‘인어공주’ 등의 흥행 실적에 대해 “최근 신작 중 일부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마블이 TV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좋은 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제작 편수뿐 아니라 TV시리즈도 늘린 탓에 집중력이 떨어진 게 큰 (실패의)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비용을 덜 쓰고 더 적게 만들고 있다”며 “역량을 집중하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전략의 일부”라고 답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71697311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를 통한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는 글로벌 시청자가 아닌 한국 시청자와 한국적인 정서에 집중한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제작되는 넷플릭스 콘텐츠는 단연 한국 시청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라면서 "각국의 시청자를 최우선으로 삼는 원칙은 일본, 태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동일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는 이와 같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이 새로운 시도와 기회를 확장한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s://www.mbn.co.kr/news/culture/4946910


올해 상반기 TV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를 끈 드라마들로 중간 유입이 쉬운 소재와 이야기들을 선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로맨스 코미디, 가족 드라마처럼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장르에 저마다 다른 소재와 배경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정치,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의 드라마나 어둡지만 개성 있는 이야기를 그린 장르물들은 찾기 어렵다. 긴 흐름 안에서 '빌드업'해 반전을 그리는 것보다 매회 소소한 에피소드나 사이다 재미로 채운 드라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21.0%(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를 기록한 '모범택시' 역시 시즌1보다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를 줄이고 코믹한 '부캐'(부캐릭터) 활용 비율을 높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는 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고 시청자들의 스트레스가 장기화됐던 것의 반작용으로도 볼 수 있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팬데믹이나 경제위기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며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편한 마음으로 보고 싶어 한다, 복잡하게 꼬인 내용이나 갈등이 계속 되는 고구마 구간을 보는 것에 에너지를 쏟고 싶어하지 않는다"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108616


일부 관객들은 무대를 수시로 변경하거나, 재녹화를 거듭하는 등 이날 공연이 방송 촬영에 초점이 맞춰져 시간이 지체됐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날 공연이 유료였던 점을 고려하면, 결국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을 방청객으로 전락시킨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현아, 비, 지코, 샤이니 태민, 레드벨벳 슬기 등 게스트들의 숫자가 너무 많았다는 점도 지적의 대상이 됐다. 이 역시도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 ‘댄스가수유랑단’ 멤버들의 공연을 보러 간 관객들의 니즈는 뒷전, 방송의 내용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이어졌다. 진짜 문제는 ‘댄스유랑단’이 이전부터 거듭 올드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53500/?sc=Naver


최저시급 받고 매일 2시간 생방송…최일구는 TBS 못 떠난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00231.html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주요 검색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법 유통된 웹툰·웹소설 약 1420만건을 차단했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차단한 불법물을 합하면 총 2800만건을 삭제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https://www.mk.co.kr/news/it/10785401


방송통신위원회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오는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연 71만원 상당의 강좌를 무료로 전환하겠다는 설명이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지역·소득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BS 중학생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해 온 유료 교육 서비스다. 누리집이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7141514474457


16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앱마켓 순위표시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에 게임업계뿐 아니라 관계부처 모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131554063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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