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조강, 조강포 사람들
전쟁은 순식간에 모든 것을 바꿔 버린다.
살던 터전은 물론이요 생활하던 모든 것이 바뀐다.
그것도 아주 나쁘게 바뀐다.
그때 학도병을 참전하셨던 조강포의 한 어르신은 이런 기억을 한다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남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시간'
그렇다.
전쟁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여야만 하는 처절한 시간
3년 남짓 이어진 전쟁 기간.
사실 휴전 협정은 전쟁 발발 후 1년 정도가 지난 1951년 7월부터 있었다.
하지만 실제 휴전 협정 체결로 전쟁을 멈춘 것은 회담이 시작되고서도 약 2년이 지난 1953년 7월 27일이다.
전쟁으로 실익을 챙기기 위한 중국의 협상 지연 전략이 큰 원인이었다.
사상자도 휴전 협정이 있기 전 1년보다 휴전 협정 중인 2년 동안 더 많다.
38선을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땅을 더 차지하기 위해 뺏고 뺏기는 소모적인 전투다 2년 간 있었다.
영화 '고지전'으로 다시 알려진 '735 고지 전투'
그 전투에 참전했던 분도 계신다.
http://tv.kakao.com/channel/2876945/cliplink/375817580
참혹했던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첫 번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