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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발전소 May 28. 2018

주요 배역 캐스팅 완료!

아재 꽃집-3

시나리오 각색과 동시에 주요 배역들 캐스팅도 시작!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아 처음엔 좀 막막했지만 부지런히 움직였고, 드디어 주요 배역 7명의 캐스팅이 완료되었다.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된 분은 '선화'역의 김사랑 배우님

아직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 김사랑에게 인지도가 밀리고 있지만...

언젠가 포털사이트에 '김사랑'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앞에 검색되도록 만들어 드리리~


'일락'역을 맡을 구다빈 배우님.

처음 사진을 보았을 때 우리 스태프들 모두 한 마디 했다. 

'딱 일락인데?'

광화문에서 실제 만났을 때의 느낌은...

'그냥 일락이 그 자체다!'


'이지'역을 맡을 안은비 배우님.

다른 분들은 뮤지컬 배우이지만 이 분은 가수다. 

얼마 전에 싱글 음반도 낸.

이지역을 누구에게 부탁할까 고민을 하던 중 갑자기 머리에 스쳐지나 음악감독님께 말씀드렸다.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말투가 딱 이지와 비슷했고, 우린 큰 고민 없이 바로 캐스팅 진행^^


'달마'역을 맡아주신 박정표 배우님.

음악감독님이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신경 쓰는 배역은 주인공 '달마'역이다. 

그래서 여러 배우님들의 성향과 표정, 노래의 톤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응축된 감정을 표정뿐만 아니라 노래로도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에 고민이 많이 되는 역할이긴 하다. 

한참을 고민하다 뮤지컬 빨래가 기억났다. 

우린 길게 시간을 두지 않는다. 

미리 전화로 상의를 하고 공연하는 날 또 찾아갔다. 

그리고 최종 달마 역으로 확정!

덤으로 일락 역의 구다빈 배우님 역시 '빨래'를 함께 공연 중이라 인증샷에는 또 등장^^


우리 주요 배역 중 유일한 아역.

'박하'역을 맡을 문서 우 배우님.

성인배우들은 기존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어느 정도는 확인을 할 수 있었고, 캐스팅 접근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아역배우들을 무대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도 당연히 부족.

유일한 아역이자 유일하게 공개 오디션을 통해 확정된 배우다.

프로필을 본 순간 이미지가 너무 박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게 오디션을 진행했다.

노래... 내가 저 나이 때 저 정도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면 난 지금 인생이 바뀌지 않았을까?

연기... 국어책을 읽는 것이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했다는 내가 부끄러웠다. 

바로 확정!^^


'방식'역을 맡은 이훈진 배우님.

음악감독님이 '달마'역에 고민이 많으셨다면 난 '방식'역에 고민이 많았다. 

아니다. 고민이 많다기보다는 단순했다. 

그냥 '이훈진 배우님을 꼭 섭외해야 됩니다'

나의 바람은 정말 단순했다. 

'방식 = 이훈진' 

끝!

지금도 맨 오브 라만차에서 산초 역을 하고 있어 바쁘지만 흔쾌히 캐스팅되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이수'역의 신재범 배우님. 

가장 마지막에 출연이 확정된 분.

처음에도 생각은 했지만 아직 군 복무 중으로 잘못 알고 있어 처음엔 재범 배우님을 제외하고 알아봤다. 그러던 중 조금의 난항이 있었고, 뒤늦게 알게 된 전역 소식!

이미 지난 4월에 전역을 했고, 지금은 공연 중이다. 

미리 전화로 상의한 후 바로 또 공연장으로 고고씽~

현장 예매가 안 되면 그냥 기다리지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다행히 가장 뒷자리 좌석이 남아있어 겨우 공연을 봤다.

공연은 '무한동력'

우리 영화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것 그 자체가 이미 나에겐 무한동력이다. 


출연해주시는 모든 배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함께 으쌰 으쌰 힘내서 올 가을과 겨울에 '일' 한 번 내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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