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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발전소 May 02. 2016

가로 촬영, 세로 촬영

스마트폰 영상촬영 고수되기 #4


폰으로 촬영할 때 많은 분들이 세로로 촬영을 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폰을 대할 때 주로 세로로 대하기 때문에 촬영에 있어서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세로로 촬영하는 것이 뭐가 어떠냐고?


폰카로 많이 찍는 것 대표주자가 바로 아이와 음식이 아닐까?

사진만으로 보았을 땐 가로로 촬영을 하는 것과 세로로 촬영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 이 것이 바로 스틸 사진과 영상의 차이다. 


가로 촬영의 예시
세로 촬영의 예시

삼각형을 눌러 잠깐만 플레이해보면 차이가 바로 느껴진다.

가로 촬영에서는 꽉 찼던 화면이 세로로 촬영을 하면 저렇게 양쪽으로 검은 바탕이 드러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에게 보급된 TV는 모두 가로로 보기 편하게 제작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혹시 집에 세로로 길게 되어 있는 TV가 있으신가?

같은 크기의 화면에 더 많은 것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가로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영상편집 프로그램들 역시 기본이 가로로 편집하게끔 되어있다. (인코더들 중에서 90도 회전이 가능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주요 기능이 편집이 아닌 변환이기 때문에 편집 프로그램에서는 제외)

즉, 세로로 촬영을 해도 아직은 가로로 편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내 폰으로 촬영한 것을 편집 없이 내 폰에서만 다시 볼 수 있는 용도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적어도 아직은.


물론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영상도 세로로 촬영하고 편집하기 위한 시도는 있다. 

http://916video.wix.com/916video

이름에서도 보이듯 16:9가 아닌 9:16. 즉, 세로로 영상을 제작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이 곳도 vimeo channel에 가면 영상의 양 옆에 검은색이 선명하게 보인다. 


http://verticalplatform.kr/archives/5906

http://www.bloter.net/archives/230463

그리고 버티컬(vertical). 즉, 세로로 방송을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곳도 있다.  트위터는 '페리스코프'서비스로 대놓고 영상의 세로 시대를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난 주장한다. 

아직은 가로로 보는 것이 우리 눈에 더 편하다. 그리고 활용도가 더 높다. 

생중계로 바로 전송을 하거나, 내 폰에서 촬영한 것을 편집 없이 그냥 내 폰에서 다시 볼 용도가 아니라면 그냥 가로로 촬영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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