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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발전소 Nov 02. 2016

비행기에서 본 ‘동해’ 지도 표기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에어 뉴질랜드 비행기를 탔다. 

의자에 앉아 모니터에 있는 지도를 봤다.

자기네 항공이 운항하는 세계 여러 곳에 대한 안내가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는 어떨까 궁금했다. 

없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보였다. 

동해에 대한 표기다. 

Sea of Japan

East sea 가 아니다. 


지도의 표시가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답은 단순했다.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 두 군데나 도시 정보가 있다. 

우리나라는 하나도 없다. 

하긴, 우리나라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직항은 대한항공뿐이다. 

그나마 평소에는 매일 다니지도 않는다. 


캐세이패시픽 비행기를 타고 다시 지도를 확인했다. 

서해만 Yellow sea라고 되어있고, 동해는 아예 표시가 없다. 

홍콩 항공사라 그런가?


문득, 뉴질랜드가 남반구에 있는 먼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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