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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발전소 Dec 26. 2016

가파도 당일치기 여행

대한민국 제주도 가파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10대 명품섬!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섬!!

제주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야 하는 섬!!!

가파도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가파도는 제주도에 있는 부속 섬 중의 하나입니다. 

가파도에 가려면 먼저 제주도로 가야겠죠?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그런데... 항공료가 내려간 이유일까요?

아직 해도 뜨기 전인 새벽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보안검색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배는 모슬포항에서 출항합니다. 

렌트를 했을 경우에는 상관없겠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택시를 타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텐데요.

제주 공항에서 모슬포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택시 요금은 약 3만 원~3만 5천 원 정도 나옵니다.

단, 돌아올 때 택시에 있는 호출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모슬포항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대답이...

그렇다고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카카오 택시가 있으니까요^^

저도 서귀포 택시에 전화를 했는데 모슬포항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지 바로 오더라고요.


드디어 모슬포항에 도착!

배가 그렇게 자주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절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가파도로 가는 배는 여름철엔 하루 4번 정도, 겨울철엔 하루 3번 다닙니다. 

마라도는 조금 더 자주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다닌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합니다.

그나마도 기상상황에 따라 배가 출항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기상이라는 것도 모슬포항에서의 기상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가파도 내려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바람이 정말 셉니다. 

저 역시 '바람도 별로 없고 날씨도 좋은데 왜 배가 못 뜬다는 거지?' 의심했습니다. 

물어보니 현지에 정박하기 어려워서랍니다. 

도착해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정말!!!


여객선은 생각보단 큽니다. 

가는 길에 제주 본 섬을 보면 크기가 백록담의 둘레, 깊이와 일치한다는 산방산이 보입니다. 

맑고 푸른 바다와 제주도를 보며 잠시 감흥에 잠기면 곧 가파도에 도착합니다. 

배 운항 시간은 약 10~20분 정도.


드디어 도착한 가파도!!

이 곳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늘은 먹는 이야기만 조금 더 하겠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은 섬이거든요^^


가파도 해물짬뽕
식당의 정식
가파도 해물 라면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보다 이 곳에서 더욱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위주로 먹었습니다. 섬이다 보니 역시나 해산물 관련된 음식이 생각날 수밖에 없죠?

해물짬뽕에도 큼지막한 소라가 통째로!

해물라면에도 소라에 딱새우, 문어까지!!

정식은 말할 것도 없고~~~

음식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눈이 즐겁기 위해 찾아갔다가 입이 호강하고 돌아왔다는 생각입니다. 


가파도는 크게 상동과 하동으로 나뉘는데 배가 다니는 선착장은 상동, 사람들이 많은 곳은 하동입니다.

가파도 항에 내려서 차로도 많이 이동하지만 짐이 많지 않다면 걸어서 이동해도 좋습니다. 

상동 선착장에서 하동까지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갈 수 있으니까요.


저 멀리 가파도를 뒤로하고 다시 배를 탔습니다. 

여객선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객실은 1층을 이용합니다. 

뒤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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