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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 Mar 29. 2023

초등학교 1학년 딸의 작사

엄마는, 핀란드어라 먼 말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좋다!

며칠 전 딸이 노래를 지었다며 내게 노래를 불러줬다. 제목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 외엔 무슨 말인지 당최 알 수 없었지만 매우 사랑스러웠다. 그렇다! 난 팔불출이다. 아이들이 자라면 엄마가 바라본 아들과 딸의 일상을 기록으로 선물하고 싶어 꾸준히 적는 글들에 딸이 지은 노래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긴다. 내 생각을 맘껏 표현하고자 한국어로 기록하지만, 한편으로는 글에 대한 호기심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딸이 훗날 이 글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딸아, 이 글 읽고 나서 꼭 네 생각을 엄마에게 말해줘! 댓글도 좋지만 대화를 더 좋아! 너의 웃는 모습을 마주하며 네 생각을 들으면 행복할 거야.



Kaunis Kaupunki


Mun sydän on tää valtakunta,

tää kokonainen kaupunki

Me voidaan matkustaa,

tää kokonainen kaupunki,

tää kaunis kaupunki

Mun sydän on tää valtakunta,

tää kokonainen kaupunki

Me voidaan matkustaa,

tää kokonainen kaupunki,

tää kaunis kaupunki

Mä rakastan sua sen verran,

kun mun sydän pumppaa

mun vertaa ylös ja alas



2022년 3월 23일 음악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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