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트렌드코리아
오랜만에 써야 할 의무가 없이 자유롭게 글쓰는 나작가로 돌아왔어요. 요래 편안한 글쓰기는 저에게 힐링입니다.
요즘 저는 블로거 염양님의 챌토링강의 마인드맵을 수강중입니다. 여러가지 인증이나 댓글을 못하지만 올려주신 영상으로 2023년의 트렌드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어요. 김난도교수님의 트렌드코리아2023 이라는 책으로 그림판을 이용해 마인드맵을 하나씩 그려가며 2023년의 트렌드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해 주십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그리는 마인드맵 수업인 줄 알았어요. 역시 몰라야 약인듯 합니다. 모르고 들어갔으니 우연히 얻는 것들이 두배로 기쁘게 다가오더라고요. 2023년의 트렌드를 미리 알 수 있다는 것, 그림판 정도만을 활용해도 멋진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다는 것,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강의를 들으면 모든 내용이 나의 것이 된다는 것, 잊어버릴때 쯔음 다시 고 한장의 마인드맵만 보면 된다는 것! 여러가지 혜택이 있더라고요. 일년에 열권의 책을 읽었다면, 열장의 마인드맵을 그렸을 것이고, 열 권의 책 모두 오롯이 나의 것으로 흡수가 되는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금새 깨달았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씽크와이즈어플이 궁금하기도 해서 씽크와이즈어플을 활용해서 해 보았어요. 타이핑은 어렵더라고요. 우연히 발견한 음성으로 맵작성기능을 보았습니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매우 높았어요. 간단히 2023년 트렌드 중 하나인 '평균실종'에 대하여 20개 정도의 가지를 생성했습니다. 음성이다 보니 조용한 곳에서 하거나 헤드셋을 활용해야 하겠네요.
역시 다시보면 공부가 잘 되어요. 평균실종이라는 개념은 쓰윽 읽고 지나가서 양극화를 중심으로 기억에 남는 2023년트렌드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2023년 트렌드인 평균실종은 양극화를 더욱 부각시킬 것입니다. 평균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으려면 정규분포곡선을 그려야 하지만, 이제 정규분포가 아니라면 평균은 실종입니다. 사치품과 최저가의 소비가 동반하여 늘어난 반면에 평균적인 가격대의 소비는 줄었다고 합니다. 소비양극화가 진행중입니다.
극장가의 양극화도 진행중입니다. OTT영화와 극장용영화의 흥행이 극장가의 양극화입니다. 방안에서도 얼마든지 재미난 영화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 왔어요. 구지 극장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가야 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갑니다. 지난 한해 흥행작과 비흥행작이 극명히 갈렸다고 해요.
정치양극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종이 다양한 미국에서는 심각하다고 하네요. 지지 정당에 따라 사망률도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정치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라고 생각해요. 지지하는 정당의 유튜브를 지속적으로 봅니다. 재미가 있어요. 함게 썰 풀면 사이다처럼 시원하기도 하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오늘 아침에도 오늘 저녁에도 지지정당이 같은 유튜버의 실시간을 보는 거죠. 인공지능이 지지하는 취향에 맞추어 결이 같은 유튜브영상을 추천해요.
몇가지 2023년의 트렌드만 적어 보았는데도 미래가 지난 10년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라는 것 짐작이 가네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나는 누구이고, 지금 여기는 어디쯤 일까요? 함께 손잡고 낮선 미래를 향해 나아가 보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