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시가 되어
단추를 잠그고
지퍼를 올리고
모자를 쓰고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고
장갑을 끼면
준비 끝.
이랬던
겨울은 가고
가벼운 티셔츠
시원한 반바지
맨발에
슬리퍼 끄는
계절이 온다.
그런데
아직도
신발을 신는다.
장갑만 빼고.
아직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