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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ray Apr 02. 2022

구름

일상은 시가 되어

억울했을까

서러웠을까

두려웠을까

막막했을까

참담했을까


턱 막힌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온

울음


뒤엉킨 

구름


흩뿌려진 그곳에

씻겨져 나가고


다시 새로이

뭉게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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