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시가 되어
머나먼 얼음 나라에서
칼바람을 타고
여기까지 왔구나
네 소식
바람에게 들었단다
머나먼 얼음 나라
이야기 좀 해줄래?
그곳 나무엔
얼음이 열린다지
그 얼음 속엔
새하얀 마시멜로우가
들어 있다지
얼음이 녹으면
열리는 마시멜로우들
바람 불어 송이송이
떨어질 때면
아이들은 먹으며 즐기고
어른들은 추억에 젖는다지
푹신한 달콤함
달콤한 쫀득함
네가 온 그곳
마시멜로우 나무들은
아이들 이야기 꽃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가 지지 않는 여름까지 서서히 떨어진다지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