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9
12월 26일, D-6일
신경안정제를 받아왔다.
처음으로 신경정신과의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은 보름 동안 여정에 혹 부족하지 않도록 넉넉히 처방해 주셨다.
답답하거나 불안해질 때 약을 먹으면 곧 진정된다고 한다.
어쩌면 약을 손에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약 한 봉지 받아 들고 병원을 나오는데 벌써 든든하다.
햇빛을 담아 반짝이며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살고 싶은 stream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