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24일.
생각보다 많은 기자들이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 놀랄 때가 많다. 정치 진영에 빠져 있거나 기사쓰기를 '운동'(movement)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범하는 오류이기도 했다.
최근 뜨거운 여성가족부 이슈도 그렇다. 부처 폐지 국민 여론이 절반에 이른다면 '폐지 주장은 곧 반페미, 반여성'이라고 더는 쓸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꿋꿋하게 써내려가는 일부 언론 모습에선 인지부조화 마저 아랑곳하지 않는 우격다짐을 느끼곤 한다.
국민 절반이 등을 돌렸다면 원인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실을 외면하고자 모래에 머리를 박을 게 아니라.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진영의 성찰을 요구하는 건 당신들이 말하는 건강한 운동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