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

SF8과 요다 그리고 김동식

by easygoing

어린 시절, 정말 애착을 가지고 보던 TV 시리즈

X파일과 어메이징 스토리(아, 찾아보니 어메이징 스토리는 85년도 방...)를 떠올리며

블랙 미러와 러브 데쓰 로봇을 시청했는데, 뭔가 정 중앙을 비껴간 듯한 아쉬움이 있었다.


최근 SF8이 나와서 블랙 미러 따라 했나 봐-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블랙 미러보다 재미있었다.


혹시라도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마지막 편인 인간증명을 마지막에 보지 않으실 것을 권한다.



회색 인간/ 김동식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김동식
13일의 김남우/ 김동식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숨/ 테드 창
토피아 단편선 1 전쟁은 끝났어요
토피아 단편선 2 텅 빈 거품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장강명


읽은 순


김동식 작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상상력과 성실함을 겸비한 소설계의 조석이다.

느티나무 도서관에 이후의 시리즈도 사달라고 구매 요청하였지만 밀렸고 지금 8권이 나온 상태인데

박스 세트가 5권까지만 묶여있어서 10권 세트 출시를 기다리는 중이다. (속도를 생각하면 내 후년쯤)


김동식 작가는 잘 쓰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이 계속 쓰는 것이고 그 보다 더 위대한 것은 쓴 것을 곧바로 내놓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줬다.


테드 창은 말해 뭐하나.

읽기 용과 보관 용으로 오랜만에 같은 책을 두 권 씩 샀다.


토피아 단편선은 김동식 작가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우기고 싶은 요다라는 출판사에서

무려 전공자 출신의 SF작가들을 섭외하여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두 권으로 기획한 책이다.

요즘 [기획 회의]가 하도 장르물을 권해서, 궁금해서 읽어봤다.

천성이 쫄보인 나는 디스토피아를 먼저 읽고 유토피아로 마무리하였으나, 유토피아 편이 그리 밝은 내용이 아닌 것에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읽고 나서 세계관이 넓어진 건 사실이다.


장강명 작가의 장르물. 맨 뒤에 '작가의 말'이 책의 완성도를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SF와 공상과학은 미묘하게 다르다. 작가를 대신해서 책에 붙여있는 청소년 과학 추천도서 스티커를 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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