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쁘띠할부 3개월

5. 나는

by easygoing

늙는게 무서운 건 아니다.

노화를 거부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 늙고 싶다.


나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 놓은 게 없는데

당장, 청춘에 마침표를 찍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

조금만, 조금만 시간을 벌고 싶다는 거다.


지구 최고의 솜씨를 가졌다는

우리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오늘도 나는 기꺼이 할부금을 갚는다.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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