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의 관찰일기
일본에서 출근한 네 번째 되는 날이다.
자리에 앉으면 다리에 뭐가 툭툭 걸려서 책상 밑을 보니 ‘안전모’와 ‘흰색 가방’이 걸려있었다.
흰 가방 안에 뭐가 있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내용물을 학인해봤다. 비상 식량인 칼로리메이트(한국은 칼로리발란스라는 카피제품이 있다)와 물이 들어있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난에 대비한 물건들인데, 역시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는 준비부터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도쿄에 사는 서울사람입니다. 작은 책방과 카페, 산책로가 있는 사랑스러운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생부터 좋아하던 브랜드에서 일하는 성공한 덕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