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 31일입니다.
다들 2024년을 잘 마무리하고 계시나요?
저는 다양한 방식으로 한 해를 돌아보고 있어요.
그 몇 가지를 끄적여보겠습니다.
가족과 시간 보내기
우리 삶에 제일 중요한 존재는 무엇일까요?
저에게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연말에 본가에 다녀와 송년 음악회를 즐기고 다 같이 만찬을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물론 올해 12월에는 혼란스러운 일도, 안타까운 일도 있어서 묵념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어요.
그렇게 한 해를 돌아보니 정말 행복한 일들이 많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돈 정리하기
저는 얼마 전 1년 동안 써왔던 가계부를 쭉 둘러보면서 수입과 소비를 정산했어요.
생각보다 여행을 많이 다녔고, 치과치료에 돈을 많이 썼고, 경조사 비용이 2023년에 비해 늘어났더라고요.
그리고 재산이 얼마가 형성이 되었는지 꼼꼼하게 체크했습니다.
주식, 연금 IRP, 투자, 저축, 비상금 등 재산 비율을 점검하고 다시 2025년에는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작성할지 블로그도 찾아보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메모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어떻게 돈을 배분할지도 업데이트했답니다.
저는 고정 지출과 생활비를 제외하고 30% 주식, 30% 적금, 30% 투자에 넣고 잉여 비용은 여행 비용으로 모아둔답니다.
물론 저는 경제전문가는 아니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주도적으로 돈을 관리하며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데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새해에 하고 싶은 것 미리 하기
저는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중증 판정을 받았는데요.
운동은 안 했다고 의사 선생님에게 크게 혼났습니다.
이대로 하면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와 사랑하는 사람을 오래 보는데 힘들겠다 싶어 새해부터는 헬스장을 등록하고
일주일에 4번 2시간씩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새해부터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연말에 헬스장을 끊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새해에 시도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 보세요.
새해가 돼서 하려고 미뤄두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의지가 사라지고 결국 시도해 보지 못하는 경험을 많이 했거든요.
물론 저도 지금 다니는 헬스장을 얼마나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시도도 못해볼 바에는 빠르게 시작해서 시도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헬스장을 끊었어요.
그리고 PT까지는 금액이 부담스러워서 운동을 도와주는 앱을 찾아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해야 하는 운동, 세트, 중량 등을 AI가 설정해서 알려줘서 운동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발 작심삼일로 끝나는 게 아니라 6개월 10개월 12개월까지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평소에 단편소설을 쓰고 감성적인 글을 쓰지만 일상의 대부분은 굉장히 계획적으로 살고 있어요.
계획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얼마나 지속가능성 있게 짜느냐 인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과정을 즐길 수 있게 적당한 선택과 집중도 중요하고,
현실적이지 못한 계획을 안 세우려고 고심한답니다.
어제오늘 기온일 살짝 올라갔어요. 아직 봄이 온다고 하면 말도 안 되지만
그럼에도 연말 연초는 조금은 따듯한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마음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 실패의 꼴은 애도의 마음으로 이번 주에는 업로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