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활을 하다 보면, 식사는 종종 ‘공부하다 잠깐 때우는 것’이 되기 쉽습니다.
바쁘게 문제를 풀다 보니 끼니를 거르거나, 편의점 간식과 카페 음료로 대충 배를 채우는 날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이런 식습관은 단순히 몸의 에너지만이 아니라, 마음 상태와 집중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심리학과 영양학 연구에 따르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떨어지는 식습관은 기분 변화를 심하게 만들고, 불안과 초조함을 높입니다. 반대로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는 뇌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집중력과 감정 조절력을 향상시킵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한 학생은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하루에 커피 4~5잔과 단 음식에 의존했습니다. 순간적인 각성은 있었지만, 오후가 되면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났습니다. 식습관을 바꾸고 나서야 공부 흐름이 안정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재수생에게 흔한 식습관 문제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수면 질 저하
단 음료·간식 위주의 식사로 인한 에너지 급락
아침을 거르고 점심·저녁에 폭식
수분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개선 방법
아침 식사 습관: 과일, 요거트, 삶은 달걀처럼 준비가 간단한 음식으로라도 아침을 챙기면, 오전 뇌 에너지가 안정됩니다.
균형 잡힌 식단: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고루 들어간 식사를 하루 3번 유지하세요.
카페인 절제: 오후 2시 이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여 수면 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보충: 물병을 책상에 두고 수시로 마시는 습관이 집중력을 높입니다.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도구가 아니라, 마음의 안정과 공부 효율을 만드는 ‘연료’입니다.
혹시 요즘 공부가 잘 안 되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오늘 먹은 음식부터 돌아보세요.
작은 식습관의 변화가, 마음과 성적을 동시에 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