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에 들어서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수십 명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성적이 오르면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안과 압박으로 이어집니다. 경쟁심은 동기부여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조절하지 못하면 오히려 공부 흐름을 깨뜨리는 스트레스가 됩니다.
상담실에서 보면, 경쟁심의 양면성은 분명합니다.
긍정적인 경쟁심은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더 나은 방법을 찾게 만듭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경쟁심은 비교와 열등감, 자기비하로 이어져 집중력을 빼앗습니다.
경쟁심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4가지 방법
비교 기준 바꾸기
성적이나 등수 대신, 자신의 공부 습관·집중 시간·오답률 개선 같은 ‘행동 지표’를 비교 대상으로 삼습니다.
자극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친구의 성적 이야기가 부담된다면, 시험 직후나 불안할 때는 관련 대화를 피하고, 안정된 상태에서만 듣습니다.
경쟁과 무관한 활동 찾기
운동, 독서, 취미 등 학원 성적과 상관없는 활동을 통해 자기 가치를 다양하게 느끼면, 경쟁의 압박이 줄어듭니다.
마음 진정 루틴 만들기
호흡법, 명상, 짧은 산책 등 즉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정해두고, 경쟁심이 과도하게 올라올 때 바로 사용합니다.
경쟁심은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 잘 다스려야 하는 에너지입니다.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경쟁심만 남기고, 불안과 비교는 내려놓으세요.
혹시 오늘도 옆자리 친구의 점수가 마음에 남아 있다면,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건 그 친구의 기록이고, 나는 나만의 경로를 만든다.”
이 생각이 쌓이면, 경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