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활에서 공부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복습의 질입니다.
상담실에서 보면, 성적이 안정적으로 오르는 학생들은 예외 없이 ‘효율적인 복습 루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복습 없이 진도만 나가는 학생은 결국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점수가 정체됩니다.
복습이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정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잊히기 때문입니다. ‘망각 곡선’에 따르면, 배운 내용을 24시간 내에 한 번 복습하면 기억 유지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효율적인 복습 루틴 4단계
당일 복습
수업이나 문제 풀이 후, 당일 안에 한 번 복습합니다. 이때는 세세한 이해보다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간 복습
일주일에 한 번, 이번 주에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합니다. 오답과 헷갈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복습하며,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월간 복습
한 달에 한 번은 전체 단원을 훑으며, 흐름과 구조를 점검합니다. 이 과정에서 빠진 내용이나 취약 파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 복습
시험 1~2주 전에는 ‘약점 집중 복습’에 들어갑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보다, 점수를 깎아먹을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우선합니다.
이 루틴의 핵심은 반복과 시기 조절입니다.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서로 다른 간격으로 복습할 때 장기 기억으로 전환됩니다.
혹시 지금까지 ‘한 번 배웠으니 됐다’며 넘어간 부분이 있다면, 오늘 하루 20분만 투자해 당일 복습을 해보세요.
작지만 꾸준한 복습이, 결국 가장 큰 성적 변화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