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ats VLOG

아픈 아기 고양이를 위한 하루.

아프지마 아기냥.

by 강민현

어제부터 아기 고양이가 아픕니다.

몸이 뜨겁고 특유의 발랄함이 사라지더니.. 밥 먹는 것도 평소보다 입이 짧고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10일차.mp4_20181002_213715.159.jpg 장난도 안하고 잠만 자는 아기냥이


구조하고 병원에서 기본검진은 받았지만 구조 당시부터 허피스 바이러스로 인하여 눈에 염증을 가지고 있었고 (허피스 바이러스는 고양이 감기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듯합니다.) 구조 후 10일이 지났지만 아직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의 잠복기를 완벽히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하고 면역이 약한 어린 고양이들은 이유모를 돌연사를 하는 경우도 겪었기에 저희 부부는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10일차.mp4_20181002_213744.016.jpg 아프지마 아가야...


그렇게 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어 주로 다니는 동물병원 원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방문하였습니다. 다행히 밤새 증상이 더 악화되진 않았습니다.


10일차.mp4_20181002_213831.014.jpg 병원가는길..


감기 같은데요? 눈 보니 허피스도 아직 다 낫지 않은 것 같고..
열 낮추고 약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몰라 처음 병원에 갔을 때 받았던 범백 키트 검사도 하고 숨을 거칠게 쉰 적도 몇 번 있어서 엑스레이도 찍고 좀 더 전문적인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10일차.mp4_20181002_213858.261.jpg 아기고양이는 검사 받는게 싫어요..


다른 검사에서도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열을 낮추는 주사를 맞고.. 안약과 먹는 약도 받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 냥이는 처음 와본 병원의 모습에 호기심을 가지고 둘러보기도 하고 엄마 품에서 장난을 치다가 잠이 들기도 했습니다.

10일차.mp4_20181002_213922.130.jpg 엑스레이 검사 결과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작은 불꽃일수록 쉽게 꺼진다는 걸 경험해본 저희는 조그마한 변화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0일차.mp4_20181002_214152.712.jpg 진료 받고 돌아오는 길.. 많이 피곤한가 봅니다.


집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아기 냥이는 활달한 모습으로 뛰어다녔습니다. 아직 안심하긴 이르겠지만 큰 병이 아니라 걱정은 덜 수 있었습니다.


[Cat.s VLOG] 아기냥이 임보일기 - 아기 냥이가 아파요. (The baby cat hurts.)








아기 냥이 입양 갈 때까지 임보(임시보호) 동안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기 냥이의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고양이 마을"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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