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나의

0508 그림일기 웹툰

by 섭카

바쁘게 아침을 시작했고

바쁘게 회사일을 했으며,

바쁘게 그림을 그리고

힘들게 운동을 했고,

느긋하게 누워서 넷플릭스를 켰다.


분명 많은 일을 해낸 것 같은 하루인데

왜 허전할까.

누군가 만나서 술을 기울여야만 할 것 같고.

밤늦게까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

나는 그런 금요일 강박이 있다.


그럴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지만.

그럴 때가 아닌 오늘 같은 날.

뭔가 남들 다 노는데 혼자 집에 있는 느낌.

다들 즐거운데 혼자 외로운 느낌.

인생 뭐 같이 있어도 외로운 법인데..


나는 무엇을 바라는 걸까.

그냥 이렇게 평범한 것도(사실 평범하지 않지만)

쉬운 게 아닐 텐데.

무탈한 하루가 얼마나 특별하고 감사한지

모르는 나를 자책해본다.

오늘도 수고했어.


#특별한듯 #특별하지않은 #하루 #금요일 #강박증 #무탈한하루 를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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