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폰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플립 4도 써봤지만 옛 감성 그대로의 폴더느낌은 가질 수 없었고 망가진 뒤로 플립은 절대 쓰지 않는다고 다짐한 후 아이폰 15프로를 잘 사용해 왔다.
당연히 최신폰이라 너무 좋은데 포켓몬고를 시작한 이후 중독돼서 포켓몬만 잡는 나를 돌아보며 올해 새해목표로 제일 먼저 세운 목표가 포켓몬고 게임 줄이기였음에도 새해 해 뜨는 걸 보러 가는 길부터 다녀와서까지 어느 때보다 열심히 포켓몬게임을 하는 나를 봤다. 이래선 안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내 의지로 안 하면 그만이지만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기에 게임은 정말 이벤트 있을 때나 집에서 잠깐씩만 해주는 걸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폴더폰을 폭풍 검색.
리뷰도 찾아보고 엄청난 고민 끝에 폴더폰 구입. 업무상 카톡은 필수라 일반 피쳐폰은 아니고 스마트기능이 되는 폴더폰으로 딱 문자, 전화용으로 사용하려고 마음먹었다.
물론 아이폰도 그대로 들고 다녀야 한다. 사진 찍기와 영상시청, 그리고 종종 해야 할 포켓몬 게임을 위해서. 이게 무슨 디톡스냐라고 하겠지만 분명 폰으로 하는 행위를 덜 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