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400m 결승에 극적인 상황이 연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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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있었지만, 밀러 선수는 페릭스 선수를 극적으로 이겼는데 마지막 몸부림인 "다이빙"이 결과를 갈랐다. 그 결과 밀러 선수는 온 몸에 상처 투성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과를 알 수 없지만, 필자의 눈으로 보면, 페릭스 선수가 이길 것만 이길것만 같았다. 달리기 운동선수가 온 몸을 던지는 순간만 가속이 붙고, 그 직후 속도가 급감한다는 연구가 많다. 그리고 달리기 경기장은 바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부상을 각오해야 한다. 그러므로, 제3자의 입장에서, 페릭스는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심리, 밀러는 이번 경기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만 같았다.
이 경기를 통해 필자는 아무리 뛰어난 인재/회사라도 모든 것을 걸었다는 동료/경쟁자가 있으면 얼마든지 결과가 뒤집힐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경쟁은 규칙과 윤리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스스로 절박해지기 위해 집을 없애고 결혼을 안 하는 등 자학해서는 안된다.
취업 경쟁과 입사 후 경쟁은 치열합니다. 자소서를 대필하고, 학원을 다니고 심지어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원하던 결과를 받으면 그것으로 끝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되묻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원하는가?",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다?", "자신의 본질을 숨기지 않고 획득하였는가?".
미래의 결과를 알 수 없기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이 오면 자신보다 더 간절히 원하는 사람 앞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이긴 사람도 그 결과를 얻기 위해 나보다 더 희생했을 것이라는 위안을 삼아, 그 사람을 축하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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