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설하남 Oct 05. 2019

[1분 영화 감평-2] 삐뚤어진 집

Crooked House, 동기와 광기

본 리뷰는 결말은 없지만 내용 전개상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한 본 편은 매우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특히, 저는 글렌 클로즈 (Glenn Close)가 출연했기에 믿고 감상했고, 나중에 인터넷에서 출연 배우를 검색했을 때 엑스파일(X-file) 유명한 길리언 앤더슨 (Gillian Anderson)도 있었다는 사실에 흡족했습니다. 그 만큼 괜찮은 영화입니다.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 주인공 가족들은 모두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동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실행할 용기가 모두 없었습니다. 단, 한명의 범인만 동기가 충족하고 실행할 용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일찍 그 범인일 예상했스니다. 동기가 있으면서 피해자와 얽매인바가 없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을 찾는 것이 영화 감상의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본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부각한 것은 배우의 연기가 아닌 아가사 크리스티의 글일지도 모릅니다. 범인의 동기가 밝히는 과정에서 연기가 아닌 글에서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돈, 권력을 통해 사람을 꼼짝 못하게 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통제는 결국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상 설하남의 감상평입니다.


최초 게시일자 - 2019년 10월 5일

매거진의 이전글 [1분 영화 감평-1] 액츠 오브 바이올런스(201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