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Don’t Die, 이해를 포기한 좀비 영화
본 리뷰는 줄거리와 결말을 가능한 배제 했지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본 영화를 시청하게 된 계기가 등장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빌 머레이, 틸다 스윈튼, 셀리나고매즈 등 좀비 시리즈에서 어떻게 호흡을 맞출까 궁금했습니다.
소감을 말씀 드리자면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가 전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새로움이 있었습니다. 좀비가 등장한 순간부터 희망을 버리는 주인공, 그리고 멍청하지도 않고 싸움에서 쉽게 지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좋았습니다.
관점을 바꾸면, 본 영화는 좀비를 진지하게 본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숀 오브 더 데드’와 비교하면 매우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해외 영화평론의 힘을 빌어서 영화를 이해해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관점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배우를 제외하고 그닥 재미 없고 지나치게 진지하다 못해 이상한 좀비 영화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상 설하남의 감상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