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통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도 신이 났었다. 그러나 몇 개월이 지난 지금 필자가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가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많은 책임을 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필자의 글은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도 하지만, 소리 없는 아우성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글을 쓸 것이면, 어느 정도의 지식과경험 그리고 철학이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두서 없이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글은 악성댓글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목적을 가지고, 독자를 염두해두고 글을 쓰게 되면, 최소한의 예의와 자기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부터는 필자는 본 매거진에서 "영감을 찾는 사람"을 위해 글을 쓰도록 약속합니다.
비록 필자는 모든 분야에 있어서 전문성과 철학을 갖추지 못한 '성숙중인 사회인'이나 제 글을 읽고 용기, 용감을 얻게 되시길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주의를 하며 쓰겠습니다.
필자가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 필자의 경험과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며, 둘째 필자의 글을 읽고 독자들이 영감을 받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