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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필소녀 Apr 09. 2016

[부자]

김카피의 인생 인사이트 #1

알바 12종 세트를 해봤다.
수십 장 이력서도 내봤다.
개념 없는 '갑'들을 겪었다.
쓰레기 상사들도 만났다.
철없는 부사수도 키워봤다.
짜고 치는 경쟁피티도 했다.
수천 장 카피를 써봤다.
수만 번 다시 썼다.
그만큼 울어도 봤다.
수십 번 피티를 이기기도 했다.
그래도 허구한날 밤을 샜다.
그러다 14년이 지났다.

뻔한 직장인 월급
돈을 딱히 많이 모으지도 못했다.

종종 후배들이 묻는다.
'이러 저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답인지는 몰라도 대답은 해준다.
경험 안에 대답이 있곤 한다.

나는 대답부자가 되었다.
나이가 들면 돈이 아니라
경험이 많아야 부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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