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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필소녀 Apr 09. 2016

[무외로움증]

김카피의 인생 인사이트 #2

네 명의 딸을 낳은 우리 엄마도,
금슬 좋은 지인 부부도,
사랑을 시작한 동료도,
단짝이 있는 친구도,
지금 막 행복에 겨운 사진을 SNS에 올린 누군가 조차도,

사람은 원래 외롭고
사람은 결국 외롭다.

인간이 모두, 열외 없이 외롭다는 걸 알고 나서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세상 모두가 못생긴 사람이면,
못생긴 나도
더 이상 못생기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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