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도 괜찮아 5 / 물건의 의미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물건은 쓰고 헤지면 버리는 것, 이라고 생각해보기로 한다.
돈을 너무 소중히 여기는 것도, 물건에 너무 의미부여를 하는 것도 내 삶을 너무 무겁게 만든다.
몸도 닳아 없어지는데 하물며.
진짜 소중한 건 물건도 돈도 아니지 않을까.
내가 진짜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내 마음. 나의 가족. 그리고 소중한 가치들.
그것이 전부인 삶을 그려본다.
돈 걱정과 물건에 대한 집착이 내 일상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
20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