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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달씨 Oct 23. 2020

산에 오르며

짧아도 괜찮아 10


그냥 나로 살기.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나 말고, 오지 않을 무언가를 기다리는 나 말고. 그냥 나로 살기.
지금 이 곳에서라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파란 하늘과 가을나무들 속이라면.
바람과 나뿐이라면.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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