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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달씨 Feb 16. 2021

배움의 즐거움

짧아도 괜찮아 14


참으로 많은 스승들을 통해 배우며 살고 있다. 수많은 책 속 스승들로부터, 상담 선생님으로부터, 자연으로부터, 가족들로부터 매일 사는 법을 배운다. 몸을 통해서도 배우고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로부터도 배운다. (내 안에도 스승이 있다!) 고통과 실패조차 좋은 스승이란 걸 이제는 알 것 같다. 이 나이를 먹도록 언제나 걸음마가 서툰 아이처럼 버둥대지만 나는 언제고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 내가 가장 자신 있게 잘하는 것은 그 모든 것들로부터 배우는 것.
못나고 모나도 괜찮다. 매일 배우고, 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니까. 사는 것은 늘 힘들지만 배움의 즐거움으로 오늘도 하루 더 산다.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딛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작은 화단 하나는 가꾸며 살아야 한다.


- 카렐 차페크, <정원가의 열두 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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