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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짧아도 괜찮아 19
삶이란 별거 없다. 매일 바다에 나가 그날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이 먹을 고기를 벌어오는 것. 오늘도 바다를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임을 여행 다큐멘터리 속 그리스의 늙은 어부에게 배운다.
나는 나의 고기잡이를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까. 그 별거 없음에 삶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 들어있다는 걸 언제쯤 알 수 있을까.
2021/09/16
작은 시골집과 마당을 가꿉니다. 읽고 쓰고 그리며 살고 싶습니다. 서점 주인이 되는 꿈이 있습니다. 독립출판 에세이집 <오늘의 밥값>, <어쩌다 마당 일기>를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