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보이기 시작
1. 지하층 전기배관 및 분전함 매립
명일 : 형틀자재 반입 및 거푸집설치
- 가설재 반입. 유로폼과 숄져 반입 및 설치 예정
전기공사를 하면서 분전반 매립에 벽체확보가 필요해지면서 지하 창문 위치가 일부 조정되었다. 조소장님이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수정방안까지 구체적으로 보내주었는데, 지층은 빛과 통풍을 특히 민감하게 볼 수밖에 없어서 조정 의견을 드렸는데 바로 방안을 마련해 주셨다. 멀리서 나마 안도하게 된 순간이다.
나중에 공간이 완성되고 나면, 이 결정이 상상한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
쾌적한 날씨를 가져가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날 정도로 지구 반대편 이곳은 날씨가 좋다.
1. 지하층 가설재 반입 및 유로폼 붙이기
2. 설비 배립배관
명일 : 형틀목공 거푸집 작업
거푸집 (Formwork) : 치수에 맞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 설치하는 틀로 뼈대를 세운 철근 주변에 만들어 콘크리트를 붓는다. 콘크리트가 경화된 후 거푸집을 해체하면 구조물이 완성. 경화과정에 필요한 수분노출을 방지하여 양생과 보양에도 도움을 준다. 공사현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것은 합판으로 된 거푸집이 쓰인다.
분전함 매립으로 인한 지하 남쪽 창은 설계 안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위치만 조정했다. 어디 있어도 인터넷이 연결되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1. 지하층 거푸집설치 마무리
명일 : 철근 가공조립 + 전기배관 및 레미콘 타설
빛이 줄 수 있는 아늑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경험한 날.
1. 철근 가공조립 + 전기배관 및 레미콘 타설
양생 목. 금. 토. 일. 월 / 화요일 띠장 해체 예정
서울은 날씨가 영하 7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는데 걱정인데 정작 이곳은 날씨가 좋기만 하다. 추운 날씨 때문에 보양작업까지 별도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벽체는 타설 후 양생에도 시간이 꽤 소요된다. 5일 후에 현장작업이 재개된다.
첫 기성 지급일. 토목 등 장비와 큰 자재가 투입되는 기초공사가 이루어지는 단계라 비용도 큼직하게 나간다. 건축비 대출이 잘 처리되어서 현장진행이 잘 되도록 해야 하는데 다행히 잘 지급이 되었다. 곧 다음 달이 돌아오겠지만 어찌어찌 가겠지.
기성(旣成) : 공사대금으로 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원청(직상수급청)에서 나오는 공사대금
외곽에 있는 타일과 욕실 자재를 판매하는 amber 매장에 들러서 botanic pattern의 타일을 포인트로 구매해 보았다.
여전히 서울은 영하
서울에 도착하니 겨울날씨가 실감이 난다. 지하벽은 잘 만들어지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