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이긴 연휴인디
취준생 입장에서는 연휴는 그닥 의미 있는 날은 아닌 듯하다. 늘 같지만 조금 다른 건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훨씬 많다는 것.
우리 가족은 통영에 갈 예정이다. 가서 우짜(우동에 짜장소스를 얹은 것)와 꿀빵과 충무김밥을 먹구 와야지.
근데 사실 그보다 더 기대되는 건 휴게소에서 먹을 호두과자 ㅎㅎㅎ
진로 면에서 요즈음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얼마 안 남은 웹툰pd아카데미에 관련된 것이다.
분명 웬만한 웹툰은 섭렵한, 고수들만 득실거릴 텐데
난 웹툰을 안 본지 꽤 오래된 사람이기 때문.
고등학교, 대학교 초반에 본 웹툰이 내 최애작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사실 웹툰보다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 경력이 더 길고...
이 아카데미를 주관하시는 분이 카페를 만들어 지망생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주시는데
그분이 네이버 웹툰은 요일마다 5개
그 외 플랫폼은 상위 10개 작품을 보라고 하더라...
어떤 채용공고에는 아예 확실하게 좋아하는 작품 20개를 댈 정도의 애정을 가진 사람이 지원해줬으면 하더라...
나는 웹툰pd가 되기엔 조금 애매한 걸까?
모르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