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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Oct 07. 2018

<삼삼한 이야기> 그 200번째 끈

명언

01 

가장 훌륭한 사랑의 행위는 관심을 표하는 것이다.
- 마이클 J. 앨런


02

나는 빛을 사랑할 것이다.
빛이 나에게 길을 보여 주기 때문에.
그러나 나는 어둠도 참아 낼 것이다.
어둠이 내게 별을 보여 줄 테니까.
- 오그 만디노


03

삶과의 투쟁 없이는 희망도 없어요.
-영화 <디 아워스>


공허한 듯 떠돌던 명언들이, 말장난 같은 아포리즘이 세상의 출구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마음이 쑥대밭처럼 헤집어져 있을 때, 답을 찾지 못할 때, 문제도 모르겠을 때, 어디에서 그것을 구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손에 닿지도 않는 사람들이 했던 오래된 말들이 그제야 내게 다가온다.


우연히 만난 현자가 건네는 아리송한 쪽지를 건네받은 동화 속 주인공처럼 수없이 말들을 반복해 우물우물하다 보면 내 문제는 나만이 찾을 수 있음을, 답을 구하는 과정 또한 내가 찾아가는 길이라는 당연한 진리가 마음 아주 깊숙이 자리를 단단히 잡고, 나는 그 여정을 떠날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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