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_prologue
내가 느끼는 것을 당신도 느꼈으면 좋겠어요. 나는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당신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그래서 글마다 하나씩 물음표를 남겨놨어요.
나에 대해 궁금해했으면 좋겠어요. 나는 내 글을 읽는 당신이 궁금하니까 서로 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글마다 나의 일부인 목소리를 남겨놨어요.
나를 나 자신으로 바라봐주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의 형 동생이, 지인이 아닌 나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글마다 같이 들으면 좋을 노래를 남겨놨어요.
가장 달콤했던 꿈 같은 10일의 파리 여행과 사랑스러운 사람과 함께하며 느꼈던 것들과 생각했던 것들을 담아봤어요. 같이 느껴보고 함께 생각해봐요. 그게 어쩌면 독립 출판물의 장점일 수도 있으니까요.
1권 : 50DAYS OF SUMMER
- "500DAYS OF SUMMER" 영화
- 10개의 꼭지
2권 : THE COLDEST STATE
- "THE HOTTEST STATE" 영화
- 20개의 꼭지
3권 : LULLABY FOR JI
- "LULLABY FOR PI" 영화
- 30개의 꼭지
**어떤 꿈은 좋은 회복제가 되지. 그 꿈을 꾸기 위해 무얼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 그리고 믿어.
그러나 서로를 상상할 수 있잖아. 이게 좋은 방법일지도 몰라요. 이걸 실제로 바라는 거일지도..
서로를 상상하고 그게 맞을지 확인하고 싶을 때, 문을 열면 되잖아요.
3권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