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파도타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NGREE Sep 29. 2016

파도타기

카페 느끼기



카페에 가면 꼭 하는 행동이 있다.



    카페에서 소리 내어 책 읽기.

    카페에서 편지 쓰기.

    카페에서 세정제로 손 씻기.

    카페에서 끄적거리기.



그중에 '카페에서 세정제로 손 씻기'가 카페에 조금 더 녹아들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카페 주인이 원하는 카페 분위기가 있을 것이고 카페 냄새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주인의 마음이 녹아난 손 세정제까지 고민하고 고민해서 들여놓았을 것이다.


카페에 가서 주문을 하고 먼저 화장실을 가라.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비누칠을 하고 휴지로 물기를 닦자. 그렇게 카페의 하나의 풍경으로 녹아들자.


휴대폰 사진은 깨지는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파도타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