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와라즈에서의 일기
다시는 이런 시간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요.
By 이병률 < 내 옆에 있는 사람>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 -
바로 오늘 2015.11.27
페루, 와라즈의 너무 마음에 드는 숙소, Familla Meza Lodging 의 공동공간에 앉아
저 멀리 설산을 바라보며
음악을 들으며 엽서를 쓰고,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있는 이 순간.
바로 이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그 시간이다.
생전에 언제 또, 여기에 와서 이 여유를 누리며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가득 찬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정말이지 감사하고 감사해야 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