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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숙 Sep 19. 2023

숙소는 해결되었으니 뭘 보고 경험해 볼까?

50대 아줌마의 무모한 영국 혼자 여행기

'나는 왜 그 도시를 가려고 하는가?' 하고 생각해 보니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았던 풍경에 마음이 쏠렸던 에든버러, 그곳은 바로 하이랜드였다. 

그래서 에든버러 여행에서는 하이랜드에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더블린 여행에서는 대기근 동상과 모헤어절벽에 가보고 싶었다.

그럼 런던에서는?

내가 런던에서 꿈꾸는 여행은 원 없이 뮤지컬 보기, 그리고 동네 마실 나가듯 미술관 둘러보기, 그리고 세븐 시스터즈와 스톤헨지에 가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인 가이드 투어는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 영어 투어를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생전 처음 영어 가이드를 따라 투어를 해야 한다니...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에라 부딪혀 보자. 설마 죽겠나'하는 생각에 덜컥 예약을 한 것이다.


투어 예약 후 좀 더 알아보니 에든버러에서 놓칠 수 없는 게 바로 밀리터리 타투였다.

뭐? 타투? 

솔직히 여행 전에는 타투는 몸에 하는 문신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 이곳 에든버러, 그리고 이 시기가 아니면 도저히 볼 수 없는 공연이 바로 밀리터리 타투였다.

그렇다면 당연히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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