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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숙 Sep 21. 2023

한밤중, 에든버러 공항 도착이라고?

50대 아줌마의 영국 혼자 여행기


우여곡절 끝에 여행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출발~~

캐리어 1개, 배낭, 그리고 작은 앞주머니 가방과 함께 길을 나섰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비행기를 바꾸어 타고 에든버러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11시가 가까운 시간이 되었다. 

출발하기 전부터 낯선 도시에 밤늦은 시간에 혼자 숙소로 이동하는 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공항 밖으로 나오니 깜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어두워진 후여서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늦은 시간 에든버러에 도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할 때 공항 픽업 리무진을 예약할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혼자 가는 여행에 30여분 픽업하는 데 12만 원 정도는 너무 비싸니, 그 돈 아껴서 맛있는 것 사 먹지'라는 생각으로 픽업 서비스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내가 실수한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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