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성, 내부 입장을 못한다고?
50대 아줌마의 영국 혼자 여행기
이리저리 걷다 보니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있었고
나는 어느새 에든버러 성 앞에 서 있었다.
축제기간이어서인지 몰라도
성 안으로 가는 입장료는
사전에 예매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찍고 돌아섰지만
마음은 별로였다.
아니, 자유여행자가 어떻게 날짜를 딱 맞춰 사전 예매를 하냐구요오~~
에든버러 성 앞에는 밀리터리 타투 공연을 위한 좌석이 설치되어 있었다.
저 수많은 좌석 중에 나도 한자리 앉아서 공연을 보게 될 것이었다.
성 내부를 보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성 밖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에든버러 성은 한 번도 점령당한 적이 없다는 말처럼 천연의 요새였다.
아마도 전쟁이 벌어졌다면
귀족이나 영주들은 저 천연의 요새인 성안에서 비교적 보호받았을 텐데
일반 성밖의 시민들은 약탈당하고 죽어가기도 했을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반 서민들의 삶은 힘든 게 똑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성밖을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