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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혈청년 훈 Jan 21. 2022

[직딩라이프]실패한 승진인사 - 인사팀 직원들 필독!

인사팀 직원들이나 인사팀장도 물론 고충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직원 입장에서 승진인사에 관해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적어봅니다.


"승진인사의 진정한 평가는 승진자/승진탈락자가 아닌 승진대상자 아닌 사람들의 반응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승진한 사람, 승진을 결정한 간부들, 임원들이 승진인사가 잘되었다고 하겠습니까? 잘못되었다고 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승진탈락자가 승진인사를 잘 되었다고 할리가 있겠습니까?


이해당사자들의 말은 - 그게 설령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 객관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승진대상 자체가 아니었던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그게 당해년도의 승진인사가 잘 되었는지, 잘못 되었는지를 가르는 기준입니다.


제발 착각 좀 하지 마십시오.


다음으로 승진비대상자와 승진탈락자들을 가장 분노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불명확한 승진기준?

아닙니다.

그건 투덜대는 불평의 대상일 뿐입니다.

여러가지 승진기준을 적절히 배합해 승진인사를 하는 것은 잘만하면 매우 합리적인 인사가 될 수도 있는거니까요.


가장 최악은 승진기준이 A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B인 경우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런겁니다.


승진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연공서열, 입사 이후 근속기간,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실적이나 퍼포먼스 등등...

어떤 기준이 승진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법칙은 없고, 각 회사의 사정과 그 업종의 고유한 본질에 따라서 적절히 설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한 번 생각해보시죠.

몇 년간 승진인사 기준이 연공서열이나 입사 이후 근속기준으로 운영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면 이제 내 경우를 생각할겁니다.

'내가 연차가 어느 정도 되고 입사 이후 얼마가 지났으니 이제 승진할 수 있겠다.'


그런데 막상 결과를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A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B였습니다.

이 때 직원들이 느끼는 분노와 상실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각 회사에서 인사팀장, 인사팀 직원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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