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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혈청년 훈 Jul 05. 2023

[직딩라이프]직장사람들 만나면 꼭 해야할 3가지 말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는 인간관계가 7이고 능력이 3입니다.


“어떻게 능력이 3밖에 안되요?”라고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 질문에는 이렇게 답변드릴 수 있겠습니다.


“좋습니다. 당신이 정말로 사내 최고 능력자라고 합시다.

그런데 당신이 능력을 발휘할 자리에 있지 않다면 무슨 소용입니까?”


인재를 적재적소에 써야한다는 이상론적인 얘기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이론대로만 세상이 전개된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편할까요?


현실은 내가 접하는 80%의 사람들은 나와 능력이 거기서 거깁니다.

10%는 나보다 확실히 못하고 10%는 나보다 확실히 나은데 그 중 1%는 아무리 용써도 따라잡을 수 없는 넘사벽입니다.


따라서 내가 80%에 속해있다면, 그 안에서의 경쟁은 결국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 누구를 알고 있느냐, 어떤 것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슷비슷한 능력이지만 중요한 일과 큰 프로젝트를 거듭 맡으면서 성장하는 사람과 그저그런 단순업무만 반복한 사람의 5년 후, 10년 후 실력이 같을리 없습니다.


이처럼 성장과 기회가 결국은 사람에게서 오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7이고 능력이 3이라고 한 것입니다.


서론이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오늘은 회사에서 출세를 목표로 하건, 잘리지 않는 수준을 목표로 하건 이처럼 중요한 인간관계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임원, 상사, 동료, 후배 누구를 만나더라도 반드시 얘기해야 하는 3가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1. 대화 상대방업무에 대한 관심, 긍정적 피드백


단 한 마디라도 좋습니다.

상대방 업무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얘기에 긍정적으로 피드백 해주십시오.

정 할 말이 없으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을 말하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얼마나 고민이 많으십니까?" 같은 말 한 마디라도 하십시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내가 하는 업무에 관심을 가져주고 고생한다고 말해주는 사람에게 적의를 품기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가 아닌 다음에는 어렵습니다.


2. 사수, 직속상사에 대한 칭찬


나의 사수, 직속상사에 대한 칭찬, 긍정적 피드백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곳에 가서 사수, 직속상사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면 듣는 사람은 백이면 백 ’이 놈은 다른 곳에 가서 나도 씹을 놈이군‘하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본인의 사수, 상사를 칭찬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그 사수나 상사와 원수지간이 아닌 다음에야 좋게 보면 좋게 보았지 나쁘게 볼 일이 없습니다.


3. 회사 관련 나의 상황, 은근한 관심사 언급


회사생활에서 내가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무리없이 얻어내는데 필요한 것이 분위기, 조력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번에 꼭 승진이 하고 싶다고 할 때, 결정권한을 가진 사람이 주위로부터 반복적으로 “ooo이가 참 괜찮은 친구다,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이제 때가 되지 않았나?” 같은 얘기를 듣게 되면 인사위원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이것을 노골적으로 하면 인사청탁이 되고 너무 속이 보여서 역효과가 납니다.

자연스럽고 은근하게 얘기해두어야 합니다.

뇌리 한켠에 슬쩍 남아 있게끔


다음에는 절대 하면 안 되는 말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새마을금고 위기도 불거지고 있는데 모두 조만간 닥쳐올 위기를 잘 넘기고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딘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모든 직딩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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