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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혈청년 훈 Aug 04. 2023

[직딩라이프]시간을 만들어서라도 타업종 사람을 만나자

https://m.fmkorea.com/best/6031740061

인터넷에서 본 글이 남의 얘기 같지 않아서 한 번 적어봅니다.

중소기업의 단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엄연히 근로기준법이 적용됨에도 새벽출근을 시키고 주말근무를 시키는 점입니다.

한 마디로 주당 근로시간 40시간을 가볍게 어기고 있는 것이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까지 출근해서 5일 중 3~4일을 야근해서 밤 8시나 9시에 퇴근하고…

토요일까지 출근해서 1시까지 근무하다 퇴근하면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은 하루 종일 잠자고 교회가면 끝이었습니다.

몸이 녹초가 되어서 여자친구를 만들고픈 생각도, 자기계발할 여유도 없고 집안일도 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마 저 글의 조선소 용접노동자분들께서는 저보다도 더 심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로지 집- 회사 - 집 - 회사의 반복을 하다 어느새 10년, 20년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타의로 조선소 밖으로 내쳐졌는데 알고보니 다른 곳은 조선소보다 낮은 업무강도에 정작 돈은 더 많이 챙겨준다니….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하셨겠습니까? ㅠㅜ


저는 첫 취업했던 중소기업 때의 경험 때문에라도 시간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서 꼭 한 번씩 저와 전혀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분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하다못해 블라인드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라도 다른 업종이나 제가 모르는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끊임없이 안테나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건 비단 이직이나 훗날 개업을 염두에 둬서만은 아닙니다.

결국 모든 것이 연결되고 영향을 미치는 초연결사회에서 언젠가는 그게 나의 일이 되고 우리 회사나 금융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친구나 지인과 한 번 만나자고 지금 전화해보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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