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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혈청년 훈 Sep 19. 2023

[직딩라이프]피드백,명확한지시,태도-유능한리더의공통점

할리우드 CG업계 엔지니어들이 평가한 유명 감독들.jpg - 포텐 터짐 최신순 - 에펨코리아 (fmkorea.com)


얼마 전에 본 글입니다.

헐리우드 CG업계 엔지니어들이 유명 감독들과 일해본 경험을 평가한 글인데 우리 직장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듯 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유능한 감독들의 공통된 특징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피드백, 명확한 지시, 태도

그리고 사실 이 세 가지는 결국 무엇이 핵심이고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알고 있는데서 나온다는 점에서는 모두 연결된 한 가지이기도 합니다.


1. 피드백


유능한 감독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물이 나왔을 때 엔지니어에게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었습니다.


2. 명확한 지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고 그게 먹힐거라 확신하기에 지시가 명확합니다.

일단 시켜보거나, 네가 내가 원하는 바를 알아서 잘 맞춰서 결과물을 가져오라는 식일 수가 없습니다.


3. 태도


감독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고 있기에 선을 넘는 태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윗 글의 놀란 부분에서 보여지듯이 요구하는 수준이 높더라도 그 사람의 실력과 성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오로지 일로서만 접근한다면 무례하거나 선을 넘는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비난받지 않습니다.



무능한 리더는 정확히 저 반대에 해당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스스로 무능한 것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그걸 들킬까봐 전전긍긍한다는 것입니다.



1. 하나마나 한 피드백


내가 아는게 없고 확신이 없으니 제대로 된 피드백, 한 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피드백을 줄 수가 없습니다.

재밌는 것은 무능한 리더일수록 피드백에 피드백을 거듭하다보면 맨 처음 기획으로 되돌아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 시를 쓰는 듯 애매모호한 지시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니 지시가 명확할 수가 없습니다.

일이 잘 되면 자기 공으로 포장하고 일이 안되면 실무자를 탓하기 위해 두루뭉술한 지시로 일관합니다.


3. 여유없고 감정적인 태도


스스로의 실력에 자신이 없고 가야할 길을 모르니 늘 여유가 없고 감정적 소모가 심합니다.

무능한 실무자는 자기의 유능함을 드러내기 위해 밟아대고, 유능한 실무자는 어쩔 수 없이 갖다 쓰지만 끊임없이 견제하여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받고자 합니다.



저 스스로가 무능한 리더가 아닌지 돌아봅니다.

오늘도 하나라도 더 배우고 나아져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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