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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혈청년 훈 Sep 21. 2023

[직딩라이프]다른 사람의 말은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말은 반드시 검증해야 합니다.

이건 ‘의심하라’는 말과는 다른 말입니다.

그리고 비단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꼭 검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는 반드시 저지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 의도적인 전부 또는 일부 사실에 대한 거짓말

2. 모든 사실을 다 말하지 않는다

3. 정말로 실수 또는 깜빡하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1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며 주의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나 스스로도 뜻밖에 2와 3을 합니다.

그래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말하는 사람에 대한 평소의 신뢰나 업무태도에 따라 검증의 강도나 횟수는 조절할 수 있을 지언정 무한신뢰는 안됩니다.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회의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 검토배경이나 제도도입의 역사부터 시작하면 그 회의는 하루 종일 해도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이 정도는 여기 참석한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라는 전제 또는 기대를 하고 생략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아예 몰랐던 경우 심각한 오해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물론 늘 반복하던 일, 변수가 거의 없는 일까지 일일이 업무처리가 적정한지 하나하나 따지다간 진도가 나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리스크관리란 결국 우선순위와 중요도, 현실화될 확률과 현실화 되었을 때 피해의 정도 등을 종합해서 운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내가 과거에 알았던 지식, 처리했던 업무처리가 완벽하거나 언제나 옳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그 사이에 변화된 지침이나 법률, 시장상황이나 고객반응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만 잘 하더라도 평균 이상 간다는 평가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 바빠서일수도 있고,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서일수도 있고 - 이런 노력을 안하니까요.

물론 업무를 잘 하는 사람들은 이게 디폴트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기에 상대적 강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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