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의 소개로 어느 공공기관의 직장내 괴롭힘방지위원회에 외부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락하고 자료를 받아서 주말동안 검토를 했는데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외부위원이 참석할 정도의 회의를 여는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당사자간 주장이 완전히 정 반대인 상황입니다.
어느 쪽이 보다 진실에 가깝게 말하는지는 신중하고 면밀히 따져보아야겠으나, 큰 괴로움을 겪고 있으시겠다는 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석하는 안건에 관해서는 당연한 얘기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일절 쓸 수 없고 쓰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판례사례는 나중에 정리해볼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의 1/3 전후를 보내는 직장이 지옥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 서로 조심하고 조금씩 더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마침 월요일이네요.
모든 직장인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