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직장인들에게 평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회사마다 다를 것이라 이미 올해 인사평가 결과가 나온 곳도 있고 마음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평가는 평소에 이뤄집니다.
평가시즌에 나오는 것은 지난 1년 또는 수 년간의 노력에 대한 종합적이고 최종적인 결과일 뿐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평가시즌 몇 달 전에 바짝 열심히 하고 인간관계 잘 해서 승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평소에 어떤 태도로 지냈는지 다른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을 뿐,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를 돌이켜보셔도 똑같을겁니다.
물론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평가시즌 몇 달 전부터 특별히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걸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벼락치기는 본질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공식적인 다면평가는 물론 비공식적인 다면평가라 할 수 있는 동료, 하급자들의 평가도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인사권자에게 들어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어쩌면 이미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잠시잠깐 평가시즌을 앞두고 잘한다고, 인사권자에게만 입안의 혀처럼 군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 함께 유념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모든 직장인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