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아니라 내가 앉은 자리를 보고 인사한다.'
사람들이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벌벌 떨고 움직이고 전전긍긍하고 내 눈치를 살피는 것은, 내가 그만큼 대단해서가 아니고 내가 앉은 자리 때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 점을 착각하면 그 의자에서 내려오는 순간 비참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자리에 앉은 사람이 주어진 권한을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며, 본인은 평범한 일개 시민, 조직 구성원에 불과함을 명심한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좋은 사회, 살만한 사회가 되지 읺을까 생각합니다.